[프라임경제] 과학과 SF의 환상적인 도킹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10 과천국제SF영상축제’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국립과천과학관과 KBS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당신의 무한상상력을 즐겨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11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기자회견 최초로 사이버 로봇 캐릭터 ‘앤드류’의 사회로 진행된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는,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기자단이 참가해 이상희 조직위원장과 질의응답을 하는 등 더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축제에 대한 열기도 벌써부터 뜨겁다.
‘SF영화제’ 개막작인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은 예매오픈에 맞춰 매진을 기록했으며, 10월 29일부터 11월 4일(총 7일)까지 진행되는 천체투영영화는 예매율이 90%에 육박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주요 섹션인 천체투영관영화제는 세계에서 5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천체투영관 상영을 목적으로 제작된 9개국 28편의 신작이 초대되었으며, 직경 25미터 스크린에서 광활한 은하계를 여행할 수 있다.
개막작을 놓쳤다고 실망한 필요는 없다. ‘SF, 컨템퍼러리’, ‘어메이징 러시안’, ‘마스터피스’, ‘두 전설 - 오시이 마모루 vs 안노 히데아키’, ‘SF 단편 퍼레이드’ 등의 섹션을 통해, 11개국에서 엄선된 37편의 명작 SF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SF 어드벤처 영화의 고전 ‘백투더퓨처’ 3부작을, 20년 만에 국내 상영 이후 최초로 재상영한다.
과학과 SF의 결합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2010 과천국제SF영상축제는, 10월 28일 화려한 서막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