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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만 바꿔도 ‘가을 남자’

박유니 기자 기자  2010.10.20 1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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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자친구의 일년 내내 똑같은 헤어스타일이 지겹다면 드라마 속 꽃배우들의 머리 모양을 눈여겨보자. 비록, 원판불변의 법칙이 작용하겠지만 남자친구의 머리 길이에 따라 180도 변신을 시켜주는 것은 어떨까.

유닉스헤어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헤어스타일에 변신을 주고 싶지만 헤어샵에서 머리 손질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헤어기기 하나로 간단하게 머리 길이에 따라 유행하는 헤어스타일로 바꿔보는 것도 좋다”며 “남성미를 살려주는 모히칸, 스마트한 느낌의 댄디컷, 귀여운 스위트 웨이브가 한동안 유행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남자친구의 머리가 너무 짧다면, 남성미를 살릴 수 있는 ‘내추럴 모히칸’ 스타일은 어떨까. <도망자 Plan B>헤서 강한 집념을 가진 형사로 등장하는 이정진의 헤어스타일은 거친 남자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내추럴 모히칸’이다. 먼저, 샴푸 후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손으로 모발을 움켜쥔다는 기분으로 드라이 하는 것이 관건이다. 머리가 살짝 마르면 모발을 가닥가닥 잡아 한쪽 방향으로 꼬아 주면서 완전히 말린다. 이때, 정수리 쪽의 볼륨감은 얼굴을 갸름하게 보여주는 효과가 있으나 너무 띄우면 얼굴이 자칫 얼굴이 길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는 매트 한 왁스를 손바닥에 펴 바른 뒤 모발 전체에 바르고 옆 라인은 눌러주고 윗 머리는 텍스쳐를 살리도록 한다. 

<대물>의 스마트한 검사 역을 맡은 권상우의 헤어스타일은 검사라는 직업에 맞게 깔끔한 ‘내추럴 댄디컷’이다. 앞머리는 눈썹 윗부분에서 길게 커트해 주고 옆머리는 앞머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게 손질해 단정한 느낌을 주는 것이 포인트다. 먼저, 드라이어로 머리를 건조 할 때부터 모발이 아래로 떨어지는 느낌으로 차분하게 말린 후 앞머리를 눈썹 보다 2cm위로 일자로 정리하고, 자칫 뜨기 쉬운 고데기를 이용해 안쪽으로 잡아주면 된다. 이때, 머리가 곱슬거린다면, 헤어제품을 이용해 잔머리 등을 정리해주면 좋다. 

<장난스런 키스>의 김현중은 탱탱한 컬이 살아있는 ‘내추럴 스위트 웨이브’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우선, 헤어드라이어로 머리 전체를 말린 후 고데기를 이용해 정수기 위쪽 볼륨을 충분히 살리고 머리 끝부분만 바깥쪽으로 뻗치게 컬을 넣어주면 된다. 보다 부드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위 쪽 모발에 굵게 웨이브를 넣으면 된다. 이때, 앞머리는 눈썹을 가릴 정도로 살짝 내려주면 된다. 이후 왁스를 바른 손가락으로 머리 전체를 넘기듯 발라주면 된다.  

가을 남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필수 헤어기기는 바로 헤어드라이어와 고데기다. 먼저, 유닉스헤어의 ‘스타일 메이트(UN-1959)’ 헤어드라이어는 롤 브러시(둥근 빗) 사용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스타일 노즐’을 설계, 롤 브러시 사용이 익숙치 않은 남성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헬스(Health)’기능은 풍량은 유지하되 열량만 낮춰 잦은 드라이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백 만개 이상의 방출되는 음이온 발생장치 적용으로 모발을 보호해주며, 건조한 가을과 겨울철 날씨 속 정전기를 방지해준다. 4단 슬라이드 스위치가 장착돼 강풍, 약풍, 헬스 등 모발의 상태에 따라 풍량 조절도 가능하며, 저소음 설계로 인해 소음이 적다. 가격은 4만 9000원. 

한편, ‘시크 블랙 스타일러(UCI-2963)’은 간편한 사용법만으로 쉽게 헤어스타일링을 할 수 있으며, 음이온 제너레이터가 내장돼 풍부한 음이온 발생으로 모발의 손상을 방지해준다. 슬림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장시간 사용시 손의 피로감이 적으며, 360도 회전식 코드 적용으로 코드 꼬임을 방지했다. 가격은 3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