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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구속영장’, 추가피해자 확인…“있으면 데려오라더니”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0.20 12: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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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희진 미니홈피
[프라임경제] 가수 태진아·이루 부자를 상대로 진실공방을 벌여왔던 작사가 최희진에게 구속 영장이 신청됐다.

20일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최희진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수차례에 걸쳐 태진아·이루 부자에게 폭언, 폭력, 낙태 강요 등을 당했다는 글을 게시해 허위사실을 유포했으며 태진아·이루 부자에게 약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희진은 태진아 부자 외에도 또 다른 피해자 김 모(40)씨에게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애인에게 알리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약 800여 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추가 혐의에 대해 최희진은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희진은 태진아가 추가피해자를 언급했을 당시 미니홈피를 통해 “또다른 피해자? 나도 보고싶다”며 “있으면 데려오라”고 당당하게 밝힌 바 있다.

한편 태진아는 지난 15일 최희진이 각서내용을 부인하고 계속해서 유언비어를 확산시키자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