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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고소했던 최희진, ‘태진아 이루 명예훼손’ 구속영장 청구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0.20 11: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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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수 태진아와 이루 부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개하고 돈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 등)로 작사가 최희진(37)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올해 1월18일부터 9월7일까지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태진아 이루 부자로부터 폭언과 폭력, 낙태 강요 등을 당했다는 허위사실을 8차례 게시하고 1억원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특히 김모(40)씨에게도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애인에게 알리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무마비 명목으로 800여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누리꾼들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시사했던 최희진은 지난 9월 27일 방배경찰서에 관련 고소장을 접수하고 이른바 ‘인증샷’을 게재한 바 있다.

최씨는 당시 미니홈피를 통해 “나는 끝까지 화해 할 시간을 주었다”며 “나를 맞고소 한다는 분들, 나를 때린 건 그대들이 먼저였다”고 누리꾼에게 악플을 일삼았던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