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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바꾸는 재무설계의 6단계

[포도재무의 낭만재무설계] 실행할 의지 파악하는 일도 중요

프라임경제 기자  2010.10.20 09: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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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재무설계’는 이제 누구나 쓰고 말하는 단어가 되었지만 실제로 인터넷 검색사이트에 정확한 뜻조차 나와 있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뜻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재무 설계를 하고 받고 있다. 이렇게 그 의미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금융상품 판매의 한 수단으로 재무 설계라는 단어가 잘못 자리 잡음 될까봐 걱정이다.

그렇다면 재무설계란 무엇일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그 의미가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제공인재무상담사(Certified Financial Planner)의 교재에서 찾아보면 ‘개인 재원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개인의 재무 또는 라이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실행해 주는 과정’이라고 되어있다.

여기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핵심단어는 ‘과정’이다. 재무설계란 한 번의 이벤트처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상태를 바탕으로 미래에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일련의 과정인 것이다.

제대로 된 재무설계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 6단계의 프로세스를 거처야 한다.

1. 초기 상담
재무설계에 대한 진행과정과 서비스 영역을 밝히고 업무수행 계약서를 작성한다. 고객을 위한 재무설계의 필수요소인 자료수집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소득과 지축 그리고 저축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요청한다. 고객이 재무설계를 통해 얻고자 하는 부분을 명확하게 함으로써 상담의 핵심을 파악해야 한다.

2. 재무 설계안 수립
올바른 재무설계를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재무목표의 설정이다. 재무적인 정보들은 단순하게 사실을 파악하는 작업이지만 재무목표의 설정은 머릿속의 생각을 고정시키는 작업이기 때문에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재무목표는 5년 후 5억짜리 주택을 구입한다 식으로 구체적인 것이어야 하며, 여러가지 재무목표가 있을 경우에는 그 경중을 따져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고객의 재무적인 사실들뿐만 아니라 자산이 형성된 과정이나 소비성향 그리고 투자에 대한 위험성향도 반드시 파악되어야 한다.

3. 개인 재무제표 분석 및 평가
고객의 재무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재무제표를 작성해서 분석하고 평가한다. 자산의 유동성, 부채의 적정성, 순자산의 증감, 현금흐름, 저축의 적정성 및 필요자금 등을 파악한다. 그리고 재무목표를 위한 자금을 현재의 가치가 아니라 미래 시점의 가치로 계산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10년 후 자녀 대학자금이 현재 가치로 4000만원이 필요하고 대학등록금 상승률이 6%라고 가정한다면, 실제로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는 시점에는 7163만원이 모아져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4. 재무설계 작성
재무설계안을 수립할 때에는 대안의 유연성과 고객의 유동성 그리고 절세 방안을 모두 고려해서 작성해야 한다. 재무설계안은 고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재무목표부터 고객의 니즈와 목적에 맞는 대안을 수립해야한다. 많은 재무 설계사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고객이 원하는 재무목표가 아니라 자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재무목표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재무설계안은 고객이 원하는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대안을 작성해야 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재무설계안을 작성하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고객이 설계안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5. 재무설계안 실행
아무리 잘 작성된 재무설계안이라도 고객이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고객이 실제로 재무설계안대로 실행할 의지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며, 제시한 설계안 중에 고객이 동의하고 실행할 의사가 있는 것에 대해서만 실행에 옮기도록 한다. 재무설계사는 상품판매에 주안점을 주어서는 안 되며 고객의 입장에서 유리한 상품선정을 가장 우선시해야 하며 상품판매를 통해 수수료가 발생될 경우 이를 고객에게 통지해야 한다.

6. 재무설계안과 서비스에 대한 점검
고객이 재무설계안대로 실행했다고 재무설계가 모두 끝나는 것은 아니다. 제시된 재무설계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일은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정이다. 개인정보에 관한 사항과 투자에 대한 점검은 정기적으로 이루어하며, 보통 3개월, 6개월 또는 연간 단위로 평가보고서를 받으면 좋다.

일주일짜리 휴가 계획을 세울 때에도 적어도 한 달 정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평생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데 1시간도 안 걸리는 것은 도저히 말이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인생계획을 세울 때에는 반드시 재무설계의 6단계에 맞도록 정확하고 정밀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계획을 빨리 세울수록 목적지에 도착하는 시간은 빨라진다.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진지하게 인생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자. <오병주 상담위원>

※포도재무설계는…

포도재무설계는 개인재무컨설팅 전문회사로 1998년부터 창립이후 11년간 4만여 가정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한국노동연구원 등 공기업과 현대자동차, 서울아산병원, 보령제약 등 다수의 기업과의 체결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무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한 ‘희망부채클리닉’, 서울시의 ‘희망통장’ 등의 사회복지사업에도 적극 참여, 2008년 보건복지부의 선도사업 파트너로 지정, 2009년에는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사업 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재무설계의 리딩업체다.

 
   
 
◆오병주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전문답변진
-보건복지부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위원 활동 중
-서울아산병원 재무전문상담위원
-現 (주)포도재무설계 중앙지점 상담위원

 

 

   
 

◆최유진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온라인 상담사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선도사업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사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사업 전문 상담사
-現 (주)포도재무설계 삼성지점 상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