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의 딸 특채의혹으로 사회적 논란을 빚은 가운데, 이번에는 현역 국회의원 20대 아들이 국회 부의장실에 4급 상당 비서관으로 취업한 것으로 확인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민주당 노영민 의원의 아들 A(26)씨는 홍재형 부의장이 취임한 올해 6월부터 홍 부의장실에서 기획비서관으로 일해 왔다.
국회 부의장의 기획비서관은 4급 상당 공무원으로, 국회의원 보좌관 직급 중 고위직이며, 이번 채용은 노 의원의 부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대해 노 의원은 “(아들이)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온 뒤 경력 단절이 있어 올해 말까지 (비서관으로) 일하기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중앙일보가 취재하자 A씨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