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림산업(000210)은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장기 실적 전망은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향후 긍정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주택에서 플랜트 사업으로의 성공적인 사업구조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내년실적은 해외부분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에서 플랜트 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구조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시장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나타낼 전망이지만, 향후 수급구조는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우디, 쿠웨이트로부터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따라 3분기 누적 해외수주금액은 전년동기대비 71.2% 증가한 2조6300억원을 기록했다"며 "현재 입찰 중인 안건들을 살펴 볼때, 올해 4조5000억원의 해외 수주 또한 달성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1조4300억원, 영업이익은 24.5% 증가한 70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은 극도로 부진했던 3분기 주택업황 때문"이라며 "주택이 포함된 건축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23.8% 감소했는데, 이는 기상 악화에 따른 공정부진과 대형 주택사업 상반기 완공 효과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