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텔은 20일 차세대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 내 제조 설비를 증설할 것을 표명하며 이를 위해 미화 60~80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오레곤주에 설립될 인텔의 새로운 개발 팹> |
인텔의 폴 오텔리니(Paul Otellini) 사장 겸 CEO는 “오늘 발표는 무어의 법칙이 강조하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것은 인텔의 미래는 물론 미국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겠다는 인텔의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이번 인텔의 신규 투자는 반도체 업계 선두 기업으로 인텔이 차지하고 있는 선도적인 위치를 다시 한 번 말해 준다. 오레곤주에 설립될 인텔의 새로운 개발 팹(DIX)은 2013년부터 연구개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아리조나주(팹12, 팹32)와 오레곤주(D1C, D1D)에 위치한 기존 네 곳의 공장에 대해서는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계획이다.
인텔의 제조 공급망을 총괄하는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 수석 부사장은 “인텔은 1초 당 약 10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생산한다. 자사 공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컴퓨터 기술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인해 상상 이상의 기술혁신을 구현함은 물론 대규모 생산 체재도 겸비해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며 “인텔은 우리의 미래에 초점을 둔다. 현재보다 미래의 기술과 산업의 성장을 겨냥함으로 미국의 생산 경제가 생동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