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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리인상 결정…은행株 ‘부담’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0.20 08: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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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인민은행(PBoC)은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가격 상승 억제를 위해 대출 및 예금금리를 25bp씩 인상했다. IBK투자증권은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가 2분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조치로 중국은 물론 글로벌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 이혁재 연구원은 20일 “전일 해외시장에서 달러가 강세 전환하면서 주요 통화를 비롯한 상품 가격들이 약세 전환했고,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세도 전일 외환시장 종가대비 9원 상승한 1139.5원으로 마감하는 등 금융 및 상품시장 전반적으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데 이어 오늘 우리나라 시장에도 영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환율의 움직임에 밀접한 영향을 받는 은행주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 심하다”며 “전일 달러 강세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추세의 변환이라면 은행주의 매물부담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은행주 주가의 흔들림은 불가피하고, 10월 들어 종합주가지수 대비 은행주의 주가 흐름이 양호했던 점이 오히려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