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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영업익 7788억원 '역대 3분기 최대'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0.20 00: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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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화학(대표 김반석)은 올해 3분기 매출액 5조213억원, 영업이익 7788억원, 순이익 5991억원의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액은 16.9%, 영업이익은 11.8%, 순이익은 10.5%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직전 분기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이자 역대 3분기 최대 경영실적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7680억원, 영업이익 62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23.1%, 영업이익 26.4%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2935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4.8 %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1% 감소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PO부문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대 PVC제품의 안정적인 수급으로 인한양호한 성과 지속, ABS/EP 제품의 성수기 수요 호조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로 실적 개선 등 일부 제품들의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차별적 제품구조를 통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광학소재사업이 고객가동률 감소와 엔화강세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으로 실적이 다소 둔화됐다.

LG화학 관계자는 4분기 사업전망과 관련, "석유화학 부문은 견조한 수급 여건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시황호조 및 제품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며 "경쟁우위를 확보한 제품군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LCD용 편광판 분야의 세계 1위 시장지위 및 차별적 경쟁력 강화와 소형전지의 톱고객 내 점유율 증대 및 신규제품 판매 본격화, 중대형 전지의 GM 볼트 및 현대차 소나타 하이브리드 출시에 따른 본격적인 공급확대 등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