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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우승 맛보며 화려한 은퇴…박정권 ‘최고의 선수’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0.19 21: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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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 와이번스 ‘주장’ 김재현(35)이 현역 마지막 한국시리즈에서 소속팀 SK의 우승을 지켜보며 은퇴했다.

김재현은 19일 대구구장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은퇴하며 프로 생활과 작별했다.

김재현은 지난 1994년 LG에 입단, 첫 해부터 신인으로 우승을 맛보며 화려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김재현은 정규시즌 타율 0.289 21홈런 21도루를 기록해 20-20 클럽에 가입하는 등, 프로에 갓 데뷔한 신인선수로 보기 힘든 활약을 펼쳐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17년이 지난 김재현은 또다시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감격을 맛보며 화려하게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한편 와이번스의 '천하장사' 박정권은 이날 2010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14타수 5안타(1홈런) 6타점을 기록한 박정권(38표)은 2차 투표 끝에 박경완(32표)을 제치고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