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섭)은 1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자동차산업 관련 각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가졌다.
이영섭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글로벌시장이 회복세에 진입하면서 메이커 간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국산차가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판매확대와 시장점유율 제고라는 성과로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는 현대ㆍ기아자동차의 글로벌 경영과 품질경영, 그리고 부품사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이사장은 "글로벌 선두권 도약을 위해서는 완성차와 부품사 간의 긴밀한 협력과 부품사 공급능력 확보, 생산규모에 걸맞은 고도화된 역할이 전제되어야만 가능하기때문에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는다"며 "독자기술로 양산형 전기차를 개발해 국내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하는 한편, 연내에 하이브리드카의 미국시장 출시를 준비해 앞서가는 친환경기업의 이미지로 미래시장 선점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임단협의 무분규 타결에 대해서는 "자동차업계의 새로운 전기"라고 운을 떼며 "이를 계기로 산업계에 현안이 되고 있는 타임오프제, 복수노조 등의 문제도 순조롭게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본부 김상기 상무가 '자동차 전자기술 동향 및 과제', 창조컨설팅 심종두 대표가 '자동차산업 노사전망과 대책', 서울대 최인철 교수가 '성장하는 사람의 프레임'이란 주제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