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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총리, 카자흐 ‘우림애플타운’ 방문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9.24 13: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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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동과 중앙아시아를 방문 중인 한명숙 국무총리가 지난 2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우림애플타운’ 복합단지 공사현장을 방문했다고 우림건설이 24일 밝혔다.

   
한명숙 총리는 우림애플타운 복합단지 개발사업 진행상황을 청취하고 우림건설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 “우리나라 해외 주택개발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공사인 만큼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공정관리와 안전관리로 준공시켜 카자흐스탄 및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 주택사업진출의 교두보가 되어달라”고 공사 관계자들을 겪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시공사인 우림건설 심영섭 부회장, 시행사 갈라맛아르트 김정대 회장, 권오석사장과 추병직 건교부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 차관, 이원걸 산업자원부차관, 유영환 정보통신부차관, 김일수 카자흐스탄 대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우림애플타운’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아우에조프구 싸이나가 서쪽 까르갈리 남쪽에 위치해 있다. 대지면적 8만1683.89평(공공시설면적 1만7649.4평 포함), 건축연면적이 37만9000여 평(여의도 면적의 1/3수준)에 달한다.

우림건설은 이곳에 서비스 시설과 지하주차장을 갖춘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4122가구와 호텔·업무시설·상업시설·부대시설 등을 공급한다.

총 사업비는 약 23억불(약 2조2000억 원)로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주택개발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우리은행·농협중앙회·금호생명·동부증권·한화증권 등 5개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2000억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10월부터 2010년 12월까지다. 시행사는 카자흐스탄 갈라맛아르트.

이번에 우림건설이 진출한 사업지는 정치·경제·금융·교육의 중심지 알마티시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알마티시 서쪽과 남쪽으로 천산에 둘러싸여 최상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고, 천산으로부터 깨끗한 공기가 유입되어 저지대와는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이루고 있으며, 고급 주택가·국가 휴양소·골프장 등이 인접해 있다.

   
심영섭 우림건설 부회장은 “총 사업비가 약 23억불로 우리나라의 해외 주택개발사업 중 가장 큰 규모”라며, “국내 선진건설 기술을 총 동원해 카자흐스탄 주거문화를 한 단계 올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외국 기업 중 가장 아름답고 모범적이면서도 우수한 기업상을 심고 카자흐스탄은 물론 알마티시와 상생하는 사업을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