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혼주부를 납치해 살해한 뒤 남편에게 돈을 요구한 일당 2명에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강원도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동업자 김모(31)씨를 납치해 살해한 뒤 남편에게 1억원을 요구한 임모(44)씨와 장모(40)씨 등 2명이 18일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6일 오후 8시경 원주시 단계동에서 김씨를 납치해 감금한 뒤 그 다음날 김씨를 살해, 사체를 원주지역 군부대 사격훈련장 화장실에 유기했다.
살해된 김씨와 동업자 관계인 두 사람은 김씨에게 빌린 돈 7,000만원을 갚지 않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세상이 무섭다” “아는사람에게 살해당했다니 소름끼친다”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현장 검증을 마친 뒤 임씨와 장씨에게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