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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팬덤현상 불다…네티즌들 자발적 홍보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0.19 1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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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주 개봉 후 첫 주말에 개봉작 중 스코어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영화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이하 <적인걸>)이 온라인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팬덤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적인걸>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네티즌들의 참여로 더욱 빛을 발한 커뮤니티와 고정적인 팬층 확보로 신드롬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관객들의 관심이 연일 뜨거워지고 있다.

4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적인걸의 공식 커뮤니티는 개봉 2달 전인 8월 9일 개설되어, 어떤 영화 커뮤니티보다 활발한 활동을 보여왔다.

각 시기별 미션수행은 물론 일반시사회 기간 동안 수 차례 시사회에 응모하여 영화를 3번 이상 관람한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ID : 금발이 너무해), 시사회 관람 이후 각종 사이트에 리뷰를 쓰는 것은 기본, 지인들에게 영화를 추천하면서 직접 보여주기도 하고, 극장에 갈 때마다 <적인걸>의 포스터나 배너의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ID: 디런지에)

또한 중국어로 된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실존인물인 적인걸과 측천무후에 대해 공부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뿐만 아니라 <적인걸>이 온라인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서 1위를 하거나 <적인걸>에 관한 새로운 소식을 접할 경우, 이를 관리자보다 먼저 커뮤니티에 올리고 있어, <적인걸>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문화현상을 일컫는 ‘팬덤’이 드라마나 아이돌 그룹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화 <적인걸>의 팬들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불고 있다.

이렇듯 네티즌들의 열띤 참여로 영화홍보효과를 얻고 있는 영화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은 중국영화의 부활을 알리는 청신호를 보내며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