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건설은 지난 7월에 수주한 약 3500억원 규모 캐나다 오일샌드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을 캐나다 현지에서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하찬호 주 캐나다 대사와 발주처인 하베스트사(Harvest, 한국석유공사 자회사) CEO인 존 자하리(John Jahary) 사장, 한국석유공사 김성훈 부사장을 비롯해 GS건설 CEO 허명수 사장, 장무익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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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사는 캐나다 알버타주 콘클린(Conklin)지역 블랙골드 광구에 SAGD(Steam Assisted Gravity Drainage)방식으로 원유를 정제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설계, 구매, 시공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된다. 준공은 오는 2012년 말 예정이다.
기공식에 참여한 GS건설 허명수 사장은 “GS건설이 캐나다 오일샌드 사업에 첫 진출하는 한국기업인 만큼,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 선두기업으로서 향후 지속적으로 오일샌드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이번 오일샌드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인 캐나다에서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향후 하베스트사에서 추가로 발주하는 2차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