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참신한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 발굴을 위해 세계 최초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를 국내·미국에 이어 세계 최대 TV 시장인 유럽까지 확대 실시하며 차세대 스마트 TV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시내 와인박물관인 ‘비노폴리스(Vinopolice)’에서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설명회인 ‘삼성 스마트 TV 개발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삼성 스마트 TV 개발자의 날’은 지난 9월 30일부터 유럽에서 시작된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인 ‘삼성 스마트 TV 개발자 챌린지’의 일환으로, 개발자들의 삼성TV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시장 잠재력을 확대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韓-EU FTA 체결로 5년 내 14% TV 관세가 없어지게 됨에 따라 한국 TV에 대한 유럽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삼성전자 스마트 TV 개발자의 날 행사는 韓-EU FTA 체결 이후 국내 대표기업이 대표제품(스마트 TV)으로 유럽에서 가진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특히 이목이 집중됐다.
▲ 삼성전자 구주총괄 신상흥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TV 개발자의 날' 행사에서 "스마트 TV 산업에서 TV 제조업체·서비스 제공업체·개발자·사용자 각각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양질의 스마트 TV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업계 최신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는 이번 영국 런던 행사를 시작으로 19일 프랑스 파리, 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삼성 스마트 TV 개발자의 날’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영국 런던에서의 삼성 스마트 TV 개발자의 날 행사에는 △영국 공영방송사인 BBC를 비롯해 △유무선 화상통화 서비스업체인 ‘스카이프(Skype)’ △VOD 서비스업체인 '블링크박스(Blinkbox)' 등 주요 관계자들과 수많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참석해 스마트 TV의 비즈니스적 측면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내용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9월 30일부터 웹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진행 중인 유럽 ‘삼성 스마트 TV 개발자 챌린지’는 내년 1월 21일까지 접수를 받고, 2월 삼성 구주포럼에서 최종 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이번 ‘삼성 스마트 TV 개발자 챌린지’는 총 50만 유로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최우수 개발자에게는 최고 7만5000유로의 상금이 주어진다.
콘테스트 수상작들은 전 세계 약 120개국에서 ‘삼성 앱스’를 통해 서비스 될 수 있다.
한편, 영국 내 가장 공신력 있는 소비자연합단체에서 발행하는 ‘Which’지 온라인은 삼성전자 명품 3D LED TV 9000 시리즈 평가에서 △다양한 위젯과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VOD와 일반방송을 녹화해서 즐길 수 있는 ‘Catch Up Service’ 등을 장점으로 꼽으면서 삼성 스마트 TV 기능을 집중 부각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유럽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31.5%, 수량기준 27.8%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1위 지위를 지속적으로 이어 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 TV 시장에서 지난 2006년부터 5년 연속으로 수량과 금액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 스마트 TV 개발자의 날이 열리는 영국·프랑스·독일 3D TV 시장에서올 1~8월 누적 기준으로 각각 73.2%, 72.6%, 78.8%를 차지해 ‘3D TV=삼성’ 절대공식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신상흥 부사장은 “스마트 TV 산업에서 TV 제조업체·서비스 제공업체·개발자·사용자 각각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양질의 스마트 TV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업계 최신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