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식회사 혜인(대표 원경희)은 18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내부 임직원과 고객사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천안서비스센터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혜인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캐터필라사의 아시아시장 책임자 로버트 차터 부사장을 비롯해 아트라스 콥코, 테렉스, 융하인리히 등 세계 굴지 건설기계 제조업체 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혜인의 '창립 50주년 기념 영상'을 오프닝으로 CI 및 비전 선포, 창립 기념사,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 혜인과 함께 50년의 약속을 지켜온 캐터필라사에 감사패를 증정, 혜인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근속사원 및 우수사원 50여명에을 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혜인 원경희 회장은 "지난 50년간 건설중장비라는 한 우물을 파며 국내 대표적인 종합건설기계업체로 우뚝 섰다"며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하고 고생해온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는 그 동안 혜인을 지탱해온 탄탄한 기존 사업의 토대 위에 신규 성장기반을 확고히 해 바른 방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100년 기업 혜인'을 만들어 가는데 초석을 놓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터필라사의 로버트 차터 부사장은 "캐터필라사는 세계 각 나라별로 단 한 기업에게만 독점권을 주고 판매하는 영업 형태로 수익성과 신뢰성을 가지고 매년 재계약을 맺는다"고 말했다.
차터 부사장은 또 "혜인은 이러한 캐터필라사와 지난 50년간 계약을 맺어온 보기 드문 기업으로 높은 수익은 물론 무한한 신뢰를 보여준 훌륭한 기업"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혜인은 지난 1960년 10월17일 창립 이래 건설기계 및 엔진, 발전기 등 동력장비 공급을 기반으로 종합건설기계 및 에너지동력 사업이라는 한 우물을 파온 장수기업이다.
국내에 건설중장비라고는 없었던 1960년대 당시 미국 캐터필라사의 건설중장비 222대를 들여와 현대, 삼부, 삼환 등 경부고속도로 건설업체에 공급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캐터필라를 주축으로 해외 유수 브랜드 건설중장비 수입업체로 거듭나며 국내 굵직한 SOC 사업 현장에 선진 장비와 솔루션을 제공, 국내 대표적 종합건설기계 기업으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혜인은 환율과 건설 경기 등 국내외 어려운 구조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창립 후 지금까지 연 평균 15.8%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 안정적인 수익기반으로 내실을 다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