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신세계가 오는 20일 경남 진주시 평거동에 '신세계 희망 장난감 도서관 진주관'을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희망 장난감도서관은 진주관 개관을 계기로 전담 인력을 통한 양육 상담, 부모 교육 등 육아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 육아 지원센터로 업그레이드 된다.
또한 양육 관련 전문지식 및 정보를 담은 책자를 배포하는 한편 격월로 양육 관련 물품을 교환, 활용하는 ‘육아물품 아나바다 장터’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세계 희망 장난감도서관이 들어설 진주시 평거 지역은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가 타지역에 비해 1.5배 많고 아동 양육과 관련된 시설과 정보가 부족해, 이번 희망 장난감도서관 개관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양육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신세계 희망 장난감도서관은 2007년 제주에 첫 문을 연 이후 4년 만에 10호관을 돌파하게 됐다.
신세계 희망 장난감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장난감과 교구를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특히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자 시작한 사업으로, 올 상반기까지 월 평균 5600여 명, 누적 인원 12만4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난감 대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하며, 해당 지역 7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 장난감도서관 부산관의 경우 가족 내 대화에서 다소 소외되기 쉬운 아빠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공동 육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아빠와 함께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관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빠른 언어습득과 부모들의 양육 정보 교류를 위해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다문화 놀이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는 앞으로도 오감 발달 프로그램, 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 양육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저소득층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줄 계획이다.
신세계 기업윤리 실천사무국 윤명규 사무국장은 “희망 장난감도서관은 1호 제주관 개관 이후 광주, 부산, 인천 등 전국 9개 도시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힘써 왔다”며“이번 10호 진주관 개관을 계기로 저소득계층 어린이와 부모들이 좀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육아 지원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