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아시아나항공이 전날 실적발표를 한 가운데 증권가에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3분기 매출액은 1조3765억원으로 전년대비 34.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39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17.4%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이에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호황 지속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수송량 호조세는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실적에 대해 그는, 국제여객부문의 성수기 효과와 분기말 원·달러환율 하락이 여행 수요의 급증세르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국제 여객 수요는 주요 여 행사의 예약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120% 상승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미주노선과 중국노선의 매출액 증가는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일대비 0.52% 하락한 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수요 증가가 일시적인 이슈가 아닌 만큼 장기간 실적이 계속 좋아질 것으로 전망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