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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고층건축물 화재예방대책 취약

15층까지 사용가능한 고가사다리차 5대뿐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0.19 13: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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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최근 지상 38층 규모의 부산 우신골든스위트 오피스텔 화재사고가 발생해 고층건축물 화재에 대한 대비가 시급한 현안이 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의 고층건물 화재진압대책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태원 의원(한나라당 고양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의고층건축물은 11층 이상 일반건축물 79개소, 11층 이상 아파트 3,168동으로 총 3,247개소에 달한다.

문제는 광주광역시에는 화재시 15층까지 전개되는 고가사다리차가 5대에 불과함으로써 이들 고층건축물 화재시 화재진압대책이 마땅치 않은 상태라는 것.

김태원 의원은 “소방방재청 국정감사에서도 많은 지적이 있었지만 업무용, 주거용을 막론하고 30층을 넘는 초고층 건축물이 속속 들어서는데 비해 이들 건축물에 대한 소방당국의 화재대책은 취약하기가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화재취약 건축물에 대한 소방점검과 교육이 즉시 이뤄져야 하고, 화재발생시 효과적인 진압을 위한 초고층 건축물에 맞는 훈련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