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8만㎡의 옥정호구절초테마공원에서 열린 축제는 구절초의 풍경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정읍시에 따르면 행사기간 전국에서 31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33억7천500만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두는 등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다.
축제기간에는 정읍시 17개 재배농가, 판매가공업체,가 내놓은 전통장류와 구절초 상품, 노랑고구마 등 7천500만원의 농특산품이 판매됐고 산내면 8개 마을에서 구절초 국수와 구절초 식혜 등 구절초를 활용한 먹거리 등을 내놓은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모두 1억2천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농특산물 판매액만 1억9천500만원에 큰소득을 올렸다.
특히 인근 한우특화명소인 산외면 한우마을의 방문객수도 크게 늘어나1일 평균 평일은 1억원에서 1억3천만원, 주말은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칠보를 비롯한 축제장 인근의 음식점과 주유소, 숙박업소 이용객도 평일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외지 방문객이 60~70%에 달할 만큼 8만㎡ 규모의 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이 축제를 넘어서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부상한 점이 큰 성과”라며 “곡성과 장흥, 거창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견학 및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생기시장은 “정읍구절초축제의 성공은 옥정호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구절초라는 독특한 소재에 어울리는 조화로운 공간연추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있다”며 “이후에도 구절초 공원, 산외 한우마을, 옥정호를 연계해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새로운 테마관광상품으로 육성하여 직접적으로 지역민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가을 상품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구절초 개화기간이 10월말까지 이어져 내장산 단풍 시즌과도 연계되는 만큼 정읍이 명실상부한 가을관광의 전국메카로 자리매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