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차영란 미니홈피 |
차 씨는 1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10월 18일 이주호장관님과 데이트 후기’라는 제목의 파일을 게재해 이 장관과의 면담과정과 성과를 언급했다.
글에서 차 씨는 “난생 처음으로 종합정부청사에 들어가서 장관님을 뵐 생각을 하니 마음이 정말 떨리고 설레였다”며 “장관실에 도착해보니 이주호 장관님께서 제 편지에 형광펜으로 밑줄까지 그어 가시면서 읽으셨다. 실제로 뵈니 격이 없고 소탈하셨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우리 예비교사들이 겪는 서러움과 원통함 그리고 임용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며 “선생님의 꿈을 끝까지 놓지 말라는 말을 끝으로 데이트가 마무리 되었다.”고 후기를 적었다.
또 차씨는 ‘임용 6개월전 사전예고제에 대한 확답’과 ‘추가증원 문제’, ‘중등임용교사 자격증 취득인원 문제’, ‘경기도 선발인원이 올해 이상적으로 적었던 이유’, ‘교직 부전공 연수에 따른 문제’, ‘올해 사회과 티오의 감소 문제’, ‘기간제, 인턴교사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한 교과부측의 해명과 해결방안에 대해 자세히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차씨는 “이번 면담이 사전예고제나 부전공연수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은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며 “하지만 면담내용이 이후에 묵살되거나 무시될 경우를 막기 위해서 이와 같은 사항을 신문사, 언론사를 통해 끊임없이 언론화를 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차영란 씨의 소식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은 “당신의 용기가 아름답다”며 차 씨의 1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