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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여야 대선후보 선호도 2위 올라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0.19 12: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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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당대표 취임 후 진보진영 대선후보 선호도 1위를 기록했던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여야 전체 선호도에서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0월 둘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손학규 대표가 전주 대비 1.2%p 상승한 12.7%로 올라, 그간 줄곧 2위를 유지했던 유시민 전 장관을 오차범위 내에서 처음으로 앞섰다.

유 전 장관은 지난 주와 비슷한 12.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손 대표의 상승으로 한 계단 내려갔다.

여야 대선후보 선호도 1위는 박근혜 전 대표로 전 주 보다 소폭 하락한 29.4%를 기록했다.

손 대표와 유 전 장관 다음으로는 한명숙 전 총리가 8.5%를 기록하면서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오세훈 시장으로 7.9%, 6위는 김문수 지사로 7.8%를 기록했다. 뒤이어 정몽준 전 대표(5.3%), 이회창 대표(4.9%)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40.1%로 전 주 대비 0.6%p 오른 반면, 민주당은 0.6%p 하락한 28.2%를 기록, 양당 격차가 10.7%p에서 11.9%p로 늘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이후 당대표는 지지율이 오르고 있지만, 정작 당 지지율은 20%대 후반에서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3위는 민노당이 전주 대비 소폭하락한 3.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국민참여당이 3.0%, 자유선진당 2.7%, 진보신당 1.7%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3.1%로 전주(44.5%) 대비 1.4%p 하락했다.

추석 연휴 직후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50% 전후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이달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44.5%)이 여성(41.7%)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여전히 50대 이상에서 62.8%로 가장 높았고, 40대(40.7%), 20대(30.2%), 30대(29.4%) 순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8%로 전주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