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남도의 음식문화를 상품화해 나갈 지역인재를 양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도 음식문화 마케팅 육성사업은 남도의 향토음식을 상품화하고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식문화와 지역관광자원을 연계해 나가기 위해 지난 5월부터 6개월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음식문화해설사과정 66명과 남도향토음식창업과정 42명, 남도특산자원상품화과정 33명 등 모두 141명의 남도음식문화와 관련한 지역 인재를 배출해 강사, 사회적기업 및 남도음식연구소 운영 등 남도음식을 세계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가게 된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6개월 과정 동안 익히고 개발한 남도의 음식 30여점을 전시하고 함께 시식해 보는 자리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음식문화해설사과정 수료생들의 ‘연근죽순열무김치’, ‘연잎밥’, ‘새송이버섯장아찌’ 등 남도의 음식에 대한 해설은 다양한 스토리를 접목한 음식의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남도의 음식은 남도의 맛과 멋, 그리고 정서를 대변하는 남도 문화의 한 부분”이라며 “앞으로 남도의 음식산업을 지역 관광과 연계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