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롯데시네마는 대표 영화관으로 손꼽히는 건대입구관을 리뉴얼 오픈한다. 2007년 1월에 첫 개관한 건대입구관은 샤롯데관과 아르떼관을 갖춘 대규모의 영화관으로, 명실공히 롯데시네마의 랜드마크로써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건대입구관은 건국대학교와 가까울 뿐만이 아니라 롯데백화점과의 연계로 학생과 가족 단위 고객들을 모두 아우르는 핵심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건대입구관의 리뉴얼에 ‘DID 시스템의 완벽한 구축’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DID 시스템이란 디지털 영화 포스터, 디지털 인포메이션 시스템, 티켓 정보 안내 서비스 등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최첨단 환경 친화적 시스템을 의미한다. 올해 6월, 롯데시네마는 일산 라페스타관을 리뉴얼하면서 첫 도입한 디지털 영화 포스터 시스템을 계기로 신규 오픈한 대구 율하관, 청량리관 등에도 DID 시스템을 일부 도입하였다.
그러나 건대입구관에는 그 외에도 TBA(Ticket Board Application)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시설이 도입된다. TBA시스템은 기존 매표 전광판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것으로, 다양한 영화관 공지와 소식을 빠르게 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전광판에 영화 예고편과 광고를 상영할 수 있어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영화관 홀에 대기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 TBA시스템이 도입되면 실시간으로 변하는 영화 및 영화관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대입구관에는 DID 시스템의 일환인 디지털 인포메이션 시스템도 설치된다. 디지털인포메이션 시스템이란 정보를 디지털 화면에 표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각종 영화 정보와 영화관 이벤트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으며, 정보의 수정 및 보완도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기기는 터치 스크린으로 만들어져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화면에 카메라 기능이 설치되어 고객과 기기 간에 즉각적인 인터렉션이 이루어짐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주인공 또는 정보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궁극적으로 ‘고객 누구나 편하게 정보를 얻고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게 된다.
건대입구관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영화관에서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고 디지털 기기 및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손광익 대표는 “롯데시네마의 대표 영화관 건대입구관을 리뉴얼하면서, 최첨단 시설을 도입하되 이용함에 불편이 없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앞으로도 고객 스스로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아 응용할 수 있도록 영화관 내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할 예정” 이라고 리뉴얼 개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