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대표 휴대폰 부품업체인 KH바텍(060720)의 신규매출이 활성화되며 다시한번 반전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H바텍은 2009년 Nokia의 N97시리즈의 케이스와 힌지를 본격적으로 납품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1년간 325%라는 놀라운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올해 연초 이후 유로화 약세와 Nokia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지위 약화로 인한 신규모델 출시 지연으로 주가가 반토막난 상태다.
신한금융투자증권 하준두 연구원은 "RIM으로의 신규 매출, 2011년 Nokia의 전략 모델 2개로의 슬라이드 힌지 모듈 납품 확정, 갤럭시탭용 EMI Shield 납품 결정 등으로 본격적인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며, 이로인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할 것"이라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730억원, 86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860억원과 영업이익 11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하지만 "4분기부터 서서히 실적회복세로 전환돼 내년 상반기부터는 꾸준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