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노출의 계절 여름이 지났다고 속옷을 대충 입어도 될까?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속옷에 관심을 갖는 여성이 줄어들 것이라 예상되지만, 올해 속옷 판매량은 여름을 정점으로 감소되는 예년과 사정이 다르다.
올 가을 패션은 오드리 햅번을 연상케 하는 레이디 라이크룩(Lady like). 풍성한 가슴, 잘록한 허리, 볼륨 있는 엉덩이를 부각시키는 트렌드의 영향으로 겉옷보다 속옷이 역할이 중요해 지면서 좋은사람들 가을 속옷 판매량은 지난 해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볼륨 업 기능이 있는 섹시쿠키 브래지어의 경우 지난 해 동월 대비 15% 가량이나 늘어났으며, 블랙, 네이비, 레드 등 짙은 컬러가 인기다.
2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스타일리시 란제리 섹시쿠키는 볼륨감이 없는 여성들을 위해 에어몰드를 채용했다. 푸쉬업 기능으로 풍성한 가슴라인을 만들어 상대적으로 허리가 잘록하게 보이도록 해 여성스러운 옷맵시를 살려준다. 핑크 컬러를 사용해 사랑스러울 뿐만 아니라 브래지어 날개와 팬티의 쟈카드 레이스 부분을 시스루로 처리해 섹시함까지 강조했다. 또, 계절감을 고려해 브래지어 어깨끈을 벨벳으로 처리해 따뜻함 느낌을 주며,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아 착용감이 편하다. (섹시쿠키 브래지어 세트 4만원대)
보디가드MW는 디테일을 최대한 배제하고 광택이 있는 블랙과 블루의 투톤 컬러만으로 감각적으로 디자인해 쉬크한 느낌을 준다. 소재에도 신경을 써 부드러운 투웨이 스판 소재의 폴리원착사를 사용해 원단의 길이와 폭이 자유롭게 늘어나 활동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안감을 비타민 가공 처리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특히, 브래지어 앞 중심의 와이어에 1cm 여유 있는 소프트한 캡을 씌어 가슴에 주는 압박감을 최소화하여 가슴을 편안하게 감싸준다. (보디가드MW 브래지어 세트 4만원대)
속옷도 트렌드를 비켜 갈수는 없다. 가을이면 늘 사랑 받는 체크 패턴은 겉옷은 물론 속옷에 있어서도 주목 받는 아이템.
감성 내의 예스는 레드 컬러와 브라운 컬러를 크로스시킨 체크 패턴 속옷을 출시, 어깨 끈까지 연동되는 체크 느낌이 젊고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폴리스판 소재의 3/4컵 밑받침형 브래지어로 가슴을 안정적으로 감싸줘 편안할 뿐만 아니라 브래지어 상변에 흰색 레이스를 덧대어 가슴라인을 강조돼 여성스럽게 입을 수 있다. 브래지어 세트와 함께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파자마 바지도 출시 되었다. (예스 브래지어 세트 3만원대)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정현 대리는 “속옷이 패션 아이템으로 분류되기 시작하면서 겉옷 못지 않게 트렌드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올 가을 트렌드를 반영한 속옷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해 본다면 겉옷에서 얻을 수 없는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