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두바이유가 2달러 이상 급락하며 70달러대로 진입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날보다 2.07달러 하락한 배럴당 78.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 원유(WTI) 선물유가는 전날보다 1.83달러 오른 배럴당 83.08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유가는 1.92달러 오른 배럴당 84.37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이날 프랑스 정유사 노조 파업이 격화되면서 석유제품 공급 차질이 발생, 상승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12개 정유사 노조는 정부의 정년 연장 추진에 대해 강하게 반발, 집단 파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프랑스 전역의 주유소 중 15%가 석유제품 공급이 불가능한 상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프랑스 정부가 노조의 요구에 대해 불응할 의사를 표명하고 있고 파업 지속 시 강경 대처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향후 공급 차질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