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2010.10.19 09:06:28
와이브로 기술을 이용한 이동통신서비스로 제 4 이동통신 사업권을 신청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사업허가여부가 10월에 결정 날 예정이다. 이에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중계기 협력업체인 영우통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KMI에 800억원 현물출자하기로 하면서 와이브로 장비 공급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우통신은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중계기 주요 부품 공급업체로 2006년부터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수출협력 업체로 선정돼 관련 중계기를 납품해 왔다.
또한, 스마트폰 시장의 활성화로 무선중계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영우통신은 국내의 대형 통신업체와 경쟁하는 구도에서 벗어나 해외 매출 비중이 약 90%로 높다.
특히 삼성전자와 손을 잡은 일본 유일의 와이맥스 사업자인 UQ커뮤니케이션의 최대주주인 KDDI(케이디디아이)에 중계기를 독점 공급하고 있어 국내 및 일본에서 다방면으로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국내에서 와이브로로 이동통신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에 기간통신사업 허가와 주파수 할당 허가라는 2단계를 거치게 된다.
초기 사업허가 윤곽이 10월에 드러나고, 기간통신사업 허가대상 법인으로 결정되고 나면 11월 초부터는 주파수 할당 심사를 받게 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주파수 할당 심사는 기간통신사업자 허가 외에 주파수 활용계획을 심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르면 2개월 안에 주파수 할당 여부 심사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필자는 전쟁의 여신을 상징하는 ‘아테나’라는 닉네임으로 “Weekly 핫이슈”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여의도에서 투자자문과 증권교육을 하고 있으며 한국경제TV등 다수의 증권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