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음악계에서 한국의 우먼파워를 보여 준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줄리어드 컴페티션’은 매년 각국의 음악 영재들로 구성된 이 대학 학사, 석사, 박사 과정 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콩쿠르의 권위를 갖고 있다.
이 양은 서울예고 1학년 시절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꿈을 안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2년 만에 장학생으로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하며 한국 음악계에 신데렐라 탄생을 예고했다.
입학 후에는 4년제 학부를 3년 만에 조기 졸업하는 등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한 번도 장학생 타이틀을 놓친 적이 없을 만큼 뛰어난 성적을 유지했다.
이 양은 이번 1위 입상을 통해 화려한 데뷔 기회도 획득했다. 학교 측에서 컴페티션 입상자들에게 최고의 무대에서 데뷔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이 양은 오는 26일 미국 음악의 상징으로 꼽히는 뉴욕 링컨센터에서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17번을 연주하면서 음악가로서 첫발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