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HIV 감염 위험 요인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誌를 통해 발표됐다.
South East Sheffield Primary Care Trust 의 앤드류 푸버 박사는 흡연과 HIV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고찰, 5~6개의 연구 사례를 제시했으며 흡연이 바이러스 감염의 높은 위험 요인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푸버 박사는 분석을 통해 “흡연이 HIV 감염을 야기하는데 독립적 관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AIDS로까지 발전하는데 미치는 영향력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연구팀은 “흡연은 다양한 면역 체계 반응 능력을 손상시켜 HIV 감염률을 높인다”며 “예방 가능한 사망을 야기시키는 주된 원인인 동시에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호흡기 질환과 폐암을 비롯한 다른 암의 발병 원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4천 만 명의 사람들이 HIV/AIDS에 감염된 채 살아가고 있으며 5백 만 명이 2005년도 한 해 동안 감염됐다. 또한 매년 300만 명 이상의 성인들과 어린이들이 AIDS로 인해 사망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