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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녀, ‘앨리 맥빌’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0.18 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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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가을 사랑스러운 로맨틱코미디가 펼쳐진다.

세계적인 매거진 엘르의 TV채널 엘르 엣티비(ELLE atTV, 대표: 최종삼)는 18일부터 추억의 미드 ‘앨리 맥빌(Ally Mcbeal, 배급: 20th Century FOX )’을 방영한다.

‘앨리 맥빌’은 미국 보스턴을 무대로 한 법정 소재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국내 미국 드라마 열풍의 원조격인 작품이다.

지난 1997년 시작으로 시즌 5까지 제작됐으며 지난 1999년 골든 글로브 최우수 TV시리즈 작품상, 에미 어워드 최우수 코미디 시리즈 상 다수의 상을 휩쓴 바 있다.

주인공인 앨리 맥빌(칼리스타 플록하트)은 일에 대해서는 똑 부러지지만 사랑에는 서툰 사랑스러운 4차원 캐릭터. 미국 하버드 법대를 졸업한 유능한 여자 변호사로 다양한 사건을 맡아 명쾌하게 해결하지만 사랑에 대해서는 항상 순진하고 서툴다. 이런 그녀가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에 관한 내용으로, 방영 당시 20~30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앨리의 심리나 환상을 CG로 표현, 뮤지컬처럼 노래부르는 장면 등은 앨리 맥빌만의 독특한 재미를 준다. 또한 앨리가 일하는 로펌의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직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는데, 루시리우나 로버트다우니 주니어 등 헐리우드 인기스타의 앳된 모습도 찾아 볼 수 있다.

이번 ‘앨리 맥빌’ 방영에 대해 엘르 엣티비의 마케팅팀 윤지선 과장은 “’앨리 맥빌’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전 시즌을 방영할 계획으로, 미처 시청하지 못했던 시청자들에게도 보는 재미와 가슴 설레임을 줄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18일 밤 11시 첫 회, 앨리는 법대를 졸업한 후 취직한 법률 회사에서 직장 상사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해, 그를 고소하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

그러다 다시 들어간 직장에서 7살 유년 시절부터 열렬히 사랑했다가 헤어진 빌리 토마스와 재회한다. 여전히 그를 사랑하는 앨리는 뛸 듯이 기뻐하지만, 빌리는 이미 미모와 능력을 겸비한 완벽녀와 결혼을 한 상황. 앨리는 마음을 접고 일에 더욱 매진하려 다짐한다.

한편 ‘앨리 맥빌’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엘르 엣티비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