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넬슨스포츠(대표 정호진)가 11월 20일 서울시 노원구 당고개 근린공원내 인공암벽에서 제2회 넬슨스포츠 드라이툴링 대회를 개최한다.
드라이툴링(dry-tooling)이란 암벽 구간을 빙벽 등반장비를 이용해 오르는 기술을 말하며, 미국의 제프 로우 등 세계적인 클라이머들이 80년대 후반 들어 창시한 고난도 등반 기술이다.
국내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겨울철 빙벽 및 암릉을 등반시 아이젠과 피켈 등을 사용해 왔지만, 드라이툴링 기술은 한층 고도화된 전문 등반 기술로 끊어진 빙벽위로 드러난 암벽 구간을 아이젠과 바일 등 빙벽장비를 사용해 돌파하는 데 필요한 전문 기술이다.
넬슨스포츠의 후원과 대한산악연맹 스포츠클라이밍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아이젠과 아이스 바일등 빙벽장비를 사용하여 인공벽을 오르는 클라이밍 대회로서 지난 2009년 열린 제1회 대회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90여명의 선수들과 많은 참관객들이 참여해 시종 축제분위기속에 진행되어 성공적으로 종료되었고 첫 회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올해도 막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남자 일반부, 여자 일반부의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온사이트 리딩 방식의 난이도 경기로 진행되며 경기 규정은 UIAA 아이스 클라이밍대회 규정에 준한 대한산악연맹 아이스 클라이밍대회 일반규정 및 난이도규정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