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방송인 김미화씨가 'KBS 블랙리스트' 발언에 대해 사과하지 않기 때문에 ‘명예훼손 고소를 취하하지 않는다’는 KBS 김인규 사장의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천정배 의원은 이날 KBS 국정감사 중 "(김미화라는) 개인에 대해 방송사가 형사 고소까지 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도둑이 제발 저린 것 아니냐"라고 비판했고, 이에 김인규 사장은 "고소 후에 김미화씨에게 '언제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들은 말이 확인된 것이 아니라고 올리고 사과를 하면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수차례 전했지만 지금까지 답변이 없었다"고 답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유명 인사가 트위터를 통해 한 말의 파급력이 큰 데다 일부 언론매체에서 '김제동 이어 김미화 출연정지…블랙리스트 있어'라고 보도해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