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부와 나눔을 위한 ‘제3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지난 17일 3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도 김녕해안도로 일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제주의 소리와 함께 지난 17일 제주시 구좌생활체육공원 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가지고 김녕해안도로~종달해안도로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를 진행됐다.
제주도의 해안 풍경을 따라 진행된 이번 마라톤 코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로 선정될 정도로 풍광이 뛰어나 많은 외국인들의 참가도 눈길을 끌었다.
풍력발전시설, 해안도로를 따라가는 올레길 등 마라톤 코스를 따라 볼거리들도 즐비해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마라톤대회는 풀코스(42.195km), 하프, 10km, 5km로 나눠 진행됐으며, 참가비의 50%는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돼 매년 수해와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방글라데시, 네팔의 기후난민을 돕는 데 사용된다.
3200명의 참가로 올해 ‘제3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는 총 13,024,525원의 기부금이 거둬져 아름다운가게로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