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의료원이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영월의료원은 오늘(22일) 오후 4시 강원도지사, 영월군수 등 도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규폐요양병동 개원식을 갖는다.
이날 개원하는 진·규폐요양병동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498평 128병상 규모로 국비 33억원, 도비 52억원 등 총 85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주요시설로는 지하층은 기계실과 전기실, 장례예식장을 운영하게 되며, 1층은 진폐환자들의 취미 활동실과 이발소, 시청각실, 회의실 등 복지시설이 자리잡았다.
아울러 2,3층은 입원실로 구성돼 지역사회 특수소외계층인 진ㆍ규폐한자들의 의료복지실현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의료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많고 노령인구 급증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의료원은 진ㆍ규폐요양병원으로 특성화 및 전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도는 그간 보건의료서비스 5개년계획과 도내 5개 의료원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도내 5개의료원이 지역여건과 환경에 맞는특성화·전문화와 시설장비 현대화를 강도 높게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