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전문기업 바이오니아가 미국 샌디에고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회사인 시쿼놈사로부터 유전자 분석장비와 관련제품에 대한 한국 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
22일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시쿼놈사의 장비와 제품을 이용, 인간 유전체 연구 뿐 아니라 농축산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기술도 전수받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오니아는 국내에서 질병과 동정에 관한 단일 뉴크레오타이드 다형형 타이핑, 유전자와 바이오마커의 발견, 유효성 검증과 스크리닝, DNA 메틸화 유형분석, 정량적 유전자 발현 분석을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써 시쿼놈사의 매스어레이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메스어레이 시스템은 시쿼놈사의 자동화된 분석방법과 질량분석장치를 이용해 특히 단일염기 다형성(SNP)분석 분야에서 자동화와 대량분석을 가능케 하는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NP분석은 질병 발현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검사하는데 유용한 기술로 각광받고 있을 뿐 아니라 생명체 개체간 유전자 변형을 밝혀낼 수 있는 강력한 유전자 분석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시쿼놈사의 장비 및 관련 제품의 보급 뿐 아니라 이를 이용한 다양한 유전자분석 서비스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생명공학 과학자와 의사들에게 유전자로 인한 질병 연구에 필요한 고성능 tool과 data를 제공하게 됐다”며 “기존에 바이오니아가 보유하고 있는 신약개발과 진단 및 스크리닝 기술에 포괄적인 생명공학 포트폴리오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