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장 남성희) 특별공연으로 오는 19일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클래식 공연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을 위해 ‘비바오페라’가 <셰익스피어, 오페라를 만나다>란 주제로 콘서트 오페라 <오텔로>를 선보인다.
콘서트 오페라(Concert Opera)는 군중 역할을 하는 합창 부분과 레치타티보(대사를 말하듯이 노래하는 형식) 부분을 없애고 세트를 최소화하는 등 단순한 상황 설정과 오페라 줄거리를 제3의 등장인물인 내레이터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대화 형식 구조를 취함으로써 관객들이 어렵지 않게 극에 몰입할 수 있고 오페라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장르로서 이미 미국 및 유럽에서 즐겨 연주되어지는 공연 형태이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협연으로 진행되며, 군중 역할을 하는 합창 부분과 레치타티보 부분을 없애고 세트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으로 화려한 무대 세트 대신 조명과 영상을 효과적으로 연출했다.
이와 관련 오페라축제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평소 오페라를 어렵게 생각하던 초보 관객들이 오페라에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다”며 오페라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초보 관객들의 마니아층으로 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