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 5일시장 |
[프라임경제]해남군 북평면 소재지인 남창리 일대가 지역특성을 살린 풍물어시장으로 조성된다.
군은 20011년부터 3년간 국비 49억원 등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북평면 소재지에 대한 종합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땅끝과 완도의 경계에 위치한 남창리의 지리적 잇점을 살려 현재의 남창 오일장과 연계하여 관광객이 경유할 수 있는 특화된 풍물 어시장으로 조성하는 한편 주변 역사 문화자원을 정비해 관광자원화 해 나갈 방침이다.
풍물어시장은 북평 일대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농어민이 직접 판매하는 특산품 상가를 설치하고, 4계절 기상과 상관없이 난전이 설수 있는 아케이드가 조성되어 지역 상권을 더욱 활성화 해나갈 방침이다.
또 강강술래, 풍물놀이 등 해남 전통 민속 공연이 가능한 케노피 공연장과 수산회센터도 조성해 관광객들이 상시적으로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주변에는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는 다목적 주차장과 체육공원, 주민복지센터가 들어서며 송도와 남창 소재지가 연결되는 아치형 목교가 설치되는 정주 환경 정비가 실시된다.
이와 함께 북평면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해월루, 달량진성, 이진성 등 주변 역사 관광자원을 연계해 해상역사가 살아 숨쉬는 해양생태도시로의 변모도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도를 왕래하는 사신들의 객사였던 해월루를 복원하는 한편 달량진성과 남창리 포구를 잇는 해양역사문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조성 등 주변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정비가 실시된다.
해남군은 2011년 광특회계 신규사업으로 14억 7,000여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가운데 예산확보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을 착공해 2013년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북평면 남창리는 해남군과 완도군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매 2일과 7일 자생적인 오일장이 열리는 등 인근 지역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