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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김치축제 행사장, 배추 직거래장터 운영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0.18 15: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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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배추가격 폭등으로 서민들의 가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김치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시중 절반 가격으로 배추를 판매할 계획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광주 중외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 행사장 내에서 배추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배추 1망(3포기)을 6천원에 할인판매한다.

시민들에게 공급되는 배추는 강원도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특상품으로 매일 오전10시30분(단, 23일은 오후1시)부터 1인당 1망(3포기) 단위로 1천명에게 한정 판매하며, 5일간 총 판매량은 5천망(1만 5천포기)이다.

배추 저가판매 직거래장터는 지난 11일 강운태 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광주시가 전국농산물유통인 광주전남연합회와 광주김치협회간 협약을 이끌어낸 결과로,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싼값의 배추를 공급해 서민 가계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배추가격 폭등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 “축제기간 체험행사 등에 필요한 배추 총 25톤(1만포기)을 이미 확보해 축제 운영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빛고을 김치장터’ 판매부스에서 김치를 시중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