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산구 우산동주민센터가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연면적 1천639㎡(약505평), 지상 4층 규모로 우산동 1601-7번지에 신축된 우산동주민센터는 총사업비 47억원을 들여 10개월이 넘는 공사 끝에 완공됐다.
우산동주민센터는 1층 민원실, 2층 건강증진실, 3층 다목적실, 4층 작은도서관(지혜의 등대) 등으로 구성됐다.
이처럼 주민센터가 행정업무 외에도 건강, 휴식, 지식정보 기능까지 갖추게 된 배경에 대해 광산구는 △협소했던 기존 청사의 문제점 △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지역의 문화공간 부족 △장애인과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 특성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우산동주민센터는 구 광산등기소 자리를 매입해 신축했으며, 구 우산동주민센터는 건물의 성격과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다른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의회, 지역 국회의원들의 긴밀한 업무협조가 자치구의 열악한 재정현실을 극복하고, 우산동주민센터 개청을 가능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비 23억, 김동철 국회의원 교부세 7억, 구비 17억원으로 구성된 재원이 업무협조의 내용을 잘 보여주고 있다.
광산구는 19일 오후 김동철 국회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장, 이준열 광산구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주민 500여명을 초청해 개청식을 갖는다.
김일태 우산동장은 “우산동은 ‘희망복지도시’ 권역의 전락동으로서 사람 중심 복지도시 구현에 업무를 집중하겠다”며 “신축된 주민센터를 주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