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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왕인국화축제’ 29일 개막

깊어가는 가을, 1억 송이 오색 국화의 유혹

박진수 기자 기자  2010.10.18 14: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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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국립공원 월출산을 배경으로 왕인국화축제가 영암군에서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4일간 영암군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될 ‘2010왕인국화축제’가 색다르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가득,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태세다.
   
 
이번 축제는 서남권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 차별화에 나섰다. 먼저 주된 행사가 진행되는 ‘영월관’ 전면부를 국화장식으로 꾸몄다.

또 시유도기에 국화터널을 조형하고 대형 국화 홍보탑 등을 설치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캐릭터 12점을 신규 제작해 전시하는 등 지난해보다 더 많은 국화작품 13종 10만여 점을 전시한다. 이로써 왕인박사유적지가 1억 송이 국화 향으로 물들여질 전망이다.

천만송이 국화 향과 주옥같은 시가 어우러진 낭만의 축제. ‘왕인국화축제’가 깊어가는 가을, 오색찬란한 국향의 유혹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봄직하다.

영암군은 올해 역시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여 적외선 열화상감지기, 손소독제 등 축제장 입.출구에 비치할 뿐만 아니라 관람객에게 의료지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국화축제장 관람시간은 9시부터 18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