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최대 기업인 인터플렉스(051370)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공정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311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대비 64%, 전 분기 대비 55% 이상 급증했다.
이는 94년 창립 이래 분기 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되며, 이익규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7%, 전 분기 대비 32% 이상 급증하며,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대 규모에 진입했다.
특히, 이러한 실적 급신장에는 전반적인 완제품 수요 증가 추세에 따른 후광효과 보다,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매출구조의 다변화가 주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관계자는 “기존 모토로라 매출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고, 신규로 애플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며, “이전에 비해 규모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도 더욱 탄탄한 기반을 갖춰 가고 있다” 고 전했다.
또한 “FPCB의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전반기부터 진행한 설비투자 효과가 하반기 물량 급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올해 “설비투자를 통해 기존 생산규모 대비 80% 이상 증대시킨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도 역시 예년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으며, 연초 예상 매출액 3700억원에서 13%이상 크게 증가한 4200억원 이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익규모 역시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 기대했다.
덧붙여 “향후 스마트폰의 기존 제품 대체경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현재 “SE사, R사등 스마트폰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한 계획도 상당한 진전을 보이며 연내 벤더등록을 마무리 하고, 타블렛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강화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