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청장은 이날 오전 헬기를 이용해 밀입국이 자주 시도된 서북도서 해안을 직접 순찰하고, 평택항을 비롯한 주변 소형 항․포구와 인천공항주변에 대한 해상경계실태를 점검했다.
모 청장은 이어 해양경찰 평택파출소를 방문해 G-20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한 경비대책 및 현황을 보고받고 직원들을 격려한 뒤, 어떠한 불순세력도 침투하지 못하도록 경비상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항은 지난 2008년 2차례에 걸쳐 밀입국이 시도된 지역으로 해양경찰은 지난 3월부터 G-20에 대비한 경계활동을 강화했다. 또 전국의 소형 항․포구와 임해산업시설 및 국제무역항 등에 대해서는 1일 2회이상 경비함정을 이용 대테러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해양경찰은 G-20 개최 ‘D-15’가 되는 27일부터 전국에 해상경계근무강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이보다 앞선 22일부터는 서울의 한강 경호안전 활동을 위해 해양경찰 특공대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