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5678 도시철도의 고장 증가에 대해 비판했다.
18일 강 의원은 "지하철은 4만여 가지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안다. 물론 경미한 고장이 전동차 운행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공사에서 고장율이 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고장으로 인해 정비공장에 들어가는 '도중입고'가 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그렇다면 운행중인 전동차의 고장을 수리하기 위해 출동하는 분소 출동현황이 증가한 것은 어떻게 설명하실 거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도중입고를 안하게 하려고 운행중인 열차에서 바로 수리한다는 것 아닌가? 도중입고 고장율 줄이려고 통계조작 하는 것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또 공사의 주장대로 도중입고를 고장이라고 치면 이 얘기는 사람이 병원에 입원해야만 병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