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율이 11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조사한 ‘9월중 광주.전남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이 지역 어음부도율(전자결제분 제외, 금액 기준)은 0.13%로 지난달 0.24%에 비해 0.11%p 하락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999년 12월 0.15% 이후 최저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지역(0.30% → 0.18%)이 0.12%p, 전남지역(0.16% → 0.06%)은 0.10%p 하락했다.
부도금액은 31억 원으로 전월 59억9000만 원에 비해 28억9000만 원이나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지역 부도율 상승을 주도했던 서비스업(-13.5억 원)과 건설업(-8.1억 원)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편 신설법인수는 252개로 전월 260개에 비해 8개 감소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은 126.0배로 전월(43.3배)보다 크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