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북구청이 18일 북구 대형마트 건축 허가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북구대형마트입점저지대책위원회(이하 북구대책위)는 18일 오전 10시 북구청 앞에서 허가 저지를 위한 삭발과 집회를 갖고 북구청에 항의서한을 전달한다.
지난 15일(토) 북구청과 북구대책위가 가진 민․관정책협의회에서 북구청은 “18일 허가 방침, 이후 조건부 착공신고 수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장귀환 대책위 상임위원장은 “북구청의 입장은 대형마트 착공을 잠시 연기할 수 있을 뿐, 입점을 막는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중소상인 생존권 및 교육권, 교통권 등 지역사회에 입점 철회 목소리가 들끓고 있음에도 북구청이 ‘거짓말’과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대책’으로 위기를 모면하는데 급급하고 있어 매우 분노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귀환 위원장은 “북구청이 일방적으로 건축 허가를 강행하는 이상 상인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허가를 저지하기 위해 나설 수 밖에 없다”며 “북구청은 상생하는 지역경제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진정성 있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