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블루드레곤 이청용(22·볼턴)이 멋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볼턴은 16일(한국시간) 홈구장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경기에서 이청용의 선제골과 이반 클라스니치의 후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전을 풀타임 소화하고도 전혀 지친 모습 없이 시종일관 발빠른 공격력으로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이와 관련 이청용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기분 좋다”며 “내가 득점하면 비기거나 이기지 못해 걱정했는데 클라스니치의 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어느 때보다 값진 승점 3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청용에게 영국 스포츠 매체는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출전 선수들의 활약도에 따라 매기는 평점에서 선취골을 넣은 이청용에게 7점을 부여하며 “훌륭한 마무리”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이청용의 활약에 힘입어 볼턴은 8월21일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에서 승리(3-1)를 거둔 이후 리그에서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홈에서 거둔 첫 승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