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베도인(Vedoin) 서류 스캔들로 연속 3일째 룰라 대통령의 측근들이 차례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번에는 히까르도 베르조이니 PT당 총재가 룰라 대통령의 재선 선거위원회에서 물러나기로 결정됐고, 알로이지오 메르까단찌 주지사 후보의 선거 커뮤니케이션 부분을 담당했던 아밀똔 라세르다 씨도 물러나게 되었다.
이 외에도 엑스뻬지또 아폰소 벨로소 브라질 은행(Banco do Brasil) 위기관리 부장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결국 수요일까지 이번 스캔들로 인해 총 5명의 PT당 핵심 멤버들이 무너져 내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수요일 하루 종일 긴장감이 감돌았다.
베르조이니 PT당 총재는 알보라다 궁에서 있었던 모임에서 룰라 대통령을 개별적으로 만나 다르시와 루이스 안또니오 베도인이 이스뚜에(IstoE) 잡지사와 인터뷰했던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번에도 자신의 측근들이 스캔들과 관련되었던 사실이 놀랐다고 거듭 말했다.
어쨌든 이번 대선 전략을 위해 베르조이니
총재는 빠지고 대신 마르꼬 아우렐리오 가르시아 의원이 선거전을 책임지게 되었다.
연방경찰은 이미 175만 헤알의 출처를 확인했으며, 오스발도 바르가스, 조르지 로렌제띠, 그리고 전 브라질 은행장을 취조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안드레 데 올리베이라 부까르 노동부 보좌관도 취조할 계획이며, 지난주에 체포되었던 사건 중개인들에게 자금을 전달했던 인물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 이번 스캔들은 CNN, El Pais, La Nacion과 같은 국제 매스컴들을 통해서도 다루어지고 있으며, 경제적인 면에서도 상당한 여파를 미치고 있다.
브라질 증권거래소 보베스빠(Bovespa)와 환율, 금리는 이번 사건의 위기가 확대될수록 악화현상을 보이고 있다.
연방경찰의 조사에 의하면 175만 헤알은 브라데스꼬, 사프라, 방꼬보스톤 은행들에서 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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